who are you

Q1. 프로그램 이름은?

자유학교 프로그램중 쉼에 해당하는 ‘Who Are You’입니다.

Q2. 프로그램 기획 의도는?

이 프로그램은 자신에 대해서 좀 더 깊숙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마음 먹고 해보자는 것이지요. 혼자서 하는 작업이라면 하다가 말 수도 있고 자신의 편리나 경향에 따라 한쪽으로 흐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해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또 상대방의 이야기를 나도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다양한 방향으로 자신을 이해해보려고 시도할 수 있고 이해의 폭도 넓어질 수 있을 겁니다. ‘함께 하지만 각자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 타인에 비추어 나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바로 ‘Who Are You’입니다.

Q3.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이 프로그램은 두명이 짝이 되어 진행합니다. 각자가 자신이 알고있고 이해하고 있는 자신의 여러 측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상대방은 들어주는 역할만 합니다. 즉, 질문을 하거나, 맞장구치거나, 판단하거나, 조언하거나 충고 하지 않습니다. 이야기하던 사람이 ‘Who Are You?’라고 물으면 이야기 듣고 있던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렇듯 한사람은 이야기를 하고 한사람은 듣고만 있는 아주 단순한 진행이지만 ‘Who Are You?’가 계속될수록 자신의 여러면을 이해하려고 이리저리 탐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이전에 몰랐던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Q4.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프로그램이야말로 마음을 여는 분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남에게 들려주거나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을 포장한다면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공허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을 좀 더 깊숙히 이해하려면 용기가 필요하죠. ‘조금 더 마음을 여는 용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용기!’ 말입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나를 더 심각히 검열하고 평가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쉬워질 것 같아요.

오늘 조금 열어보고 조금씩 조금씩 더 열어나가는 길 위에 우리가 함께 서 있습니다. 같이 첫 발을 내딛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