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인생학교 한달살기: 2025년 가을학기 모집 🧳
'덴마크 인생학교 한 달 살기'는 성인 갭먼스(gap month) 프로그램입니다. 장기 여행이나 일차원적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쉼에 몰입하며 나와 세계, 일과 삶의 관계를 다시 검토하고, 다양한 활동과 사람한테 받은 영감을 원재료 삼아 건강한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실험하며 체화하는 자아 탐색의 장입니다. 지위와 역할에서 자유로운 나로 돌아가 오롯이 내게 집중하며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탐색합니다.
혼자 떠난 모험은 완주하기 쉽지 않죠. 비슷한 시기, 서로 다른 이유와 방식으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탐구하는 동지를 만나 응원과 지지를 주고 받으며, 때로는 서로 영감을 나눕니다. 한 달 간 실험의 작은 성과를 한국에 돌아와서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합니다.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하다. 결국, 직접 경험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살아있는 말'로 하는 ‘대화'를 교육 철학과 방법론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유스콜레는 개인을 자각하고, 서로의 관계를 발견하는데 있어서 대화를 통한 활동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 강의를 통해서 지식과 경험을 얻는 것도 보다는 안전한 환경에서의 대화를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다.
전환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고 이 대화를 촉진하는 질문을 준비해서 대화를 촉진한다. 대화의 식탁의 순서는 정식 요리 코스를 상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메인 요리를 먹기전에 전채요리가 있고, 메인 요리를 즐긴 다음에는 후식이 있는것 처럼, 대화의 식탁에 초대된 이들은 자유스콜레로 부터 전채 요리, 메인, 후식 순서로 질문을 받게 된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색한 공기를 나누게 되지만 대화의식탁 질문이 계속 될 수록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은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다.” - 메리 올리버
함께 부르는 '노래' + 함께 읽는 '시' + 함께 하는 '대화' + 함께 나누는 '음식'
<대화의식탁>을 중심에 두고, 함께 목소리를 모으며 지금 여기 존재에 집중하는 싱얼롱(sing along) 세션을 덧붙이고, 음식을 나눠 먹는 콘텐츠를 더함으로써 안전하고 아늑한 공동체에 속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계와 대화를 촉진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데 있어서 음악과 음식은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음식은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하나의 요소이며, 안데르센은 ‘말이 통하지 아니하는 곳에서 통하는 것은 음악이다.’ 라고 했다.
“말이 통하지 아니하는 곳에서 통하는 것은 음악이다.” - H.C.안데르센
민주주의 피트니스는 시민들의 민주적 역량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트레이닝/훈련'입니다. 마치 신체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민주주의라고 하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역동적으로 감각하기 위해서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강의식으로 길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했을 때 기본 시간 단위가 되는 30분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은 구성되어 있다. 훈련에 대상이 되는 영역은 민주주의에 필요한 10가지 근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10개의 근육은 경청, 공감, 동원, 언어적 자신감, 의견불일치,타협, 호기심, 활동가, 용기, 의견 이다. 개별 근육을 훈련하는데 있어서도 안내자의 지시사항이 있지만 프로그램 안에 내용은 참여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자유스콜레에서 운영하는 <대화의식탁>, <민주주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공동체와 일상으로 확산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자유스콜레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하면서 갖춘 경험을 역량(태도,지식, 기술)중심으로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참여기회와 역량 중심으로 정리된 안내자 가이드북을 제공합니다.
대화의식탁 안내자 프로그램
민주주의 피트니스 안내자 프로그램
'우리는 모두 교사이며 전 우주가 교실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자유스콜레 인생학교는 일상생활을 나눔으로써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성인을 위한 숙박형 인생학교 프로그램입니다. 나와는 살아온 배경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서로 나누고, 서로 배우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서로 나누고 배우며 함께 하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스콜레가 실로 다양한 색과 향기와 소리로 풍부해지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대화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다양한 빛과 열정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쉼과 전환을 위한 안전한 실험실'